[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선 레이스가 중반전에 이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이번 주 법정 TV토론을 진행한다. 대선 레이스가 중반에 이른 가운데 변수가 점차 사라지고 있어 여야 후보들은 TV토론에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4당 후보들은 20일 일정을 최소화하고 TV토론 준비에 나섰다. 첫 법정 TV토론의 주제는 경제다. 특히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포함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11 photo@newspim.com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TV토론을 기점으로 능력있는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하겠겠다는 입장을 세우고 치열한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장동 의혹 관련 공방과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등도 치열한 논란이 될 예정이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 중계하는 법정 토론은 21일 함께 25일, 3월 2일 각각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MBC, SBS,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또 토론회의 초청 기준인 의석수 5석 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득표율 3% 이상을 획득하지 못한 다른 후보자들은 오는 22일 저녁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도로 토론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kilroy023@newspim.com |
국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새벽 단독으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 예결위에서 처리했다. 민주당은 21일에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를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예결위 전체회의 자체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무효라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추경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추경안은 320만명의 소상공인과 소기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은 코로나로 고용이 줄어든 법인택시, 특수고용직에도 지원금을 추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본회의 때는 추경액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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