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현대백화점은 100% 폐지로 만든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친환경 쇼핑백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4월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현대백화점] 2022.02.21 shj1004@newspim.com |
친환경 쇼핑백은 총 4종이며, 연간 약 800만장에 달하던 기존 쇼핑백을 친환경 쇼핑백으로 모두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 쇼핑백은 황색의 100% 재생용지로 만들어졌으며, 친환경 요소와 현대백화점의 상징 색깔 중 하나인 그린을 활용했다.
특히 사용 후 재활용을 고려해 코팅이나 은박 등 일체의 추가 가공을 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친환경 쇼핑백 도입을 통해 매년 기존 쇼핑백 제작에 사용되는 나무 약 1만3200그루(약 2000여 톤)를 보호하고, 약 3298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발생한 폐지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쇼핑백을 만들어 다시 사용함으로써 실질적 환경 보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