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예고한 삼성화재가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올리기로 했다.
21일 삼성화재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보험료 조정으로 개인용은 소폭 낮아지고 영업용은 소폭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화재] 2021.11.17 204mkh@newspim.com |
삼성화재는 오는 4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의 정확한 인상률과 인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영업용 보험 비중은 전체 자동차보험의 3% 가량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용 자동차 이동량이 감소하면서 사고가 줄어든 반면, 영업용 자동차보험은 택배 증가 등으로 손해율이 악화됐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9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40.5% 성장한 1조4741억원이며,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작년보다 0.5% 늘어난 19조6497억원을 기록했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