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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러시아 군 진입 명령에 리스크 고조...달러/원 환율, 상승

기사등록 : 2022-02-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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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전일대비 3.4원 오른 1195.5원 출발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2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1분경 전일종가대비 2.7원 오른 1194.8원을 지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3.4원 오른 1195.50원에서 출발해 1196.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3.80) 대비 38.72포인트(1.41%) 내린 2705.08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4.25) 대비 15.17포인트(1.72%) 하락한 869.08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2.1원)보다 3.4원 오른 1195.5원에 문을 열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2.22 pangbin@newspim.com

달러/원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지난 8일부터 11거래일 연속 1190원대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이유는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본격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데 이어 평화유지군을 투입했다.

러시아의 군 투입으로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무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CNN은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의 계속되는 군사행동을 문제삼으며 두 정상 간 회담이 성사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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