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채권 전문가 88%가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1~16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9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8명이 2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12%로 집계됐으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없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
3월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금리 상승을 전망했다. 이는 전월(45%) 보다 17%p 증가한 수준이다.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9%로 전월(53%) 대비 24%p 감소했다.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9%로 전월(2%) 대비 7%p 증가했다.
조사결과를 종합한 3월 채권시장 종합BMSI는 84.9으로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국채발행 전망에 금리상승 압력이 강해졌으나, 2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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