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를 비롯한 20개 기초지자체로 구성된 '지역에너지센터 지자체 협의회'가 출범했다.
유문종 제2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2.02.22 jungwoo@newspim.com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에너지센터 지자체 협의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의회에는 지역에너지센터를 운영하는 20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다.
수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8월 아주대학교 에너지센터 내에 '수원시 에너지센터'를 설립했다. 에너지센터는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센터를 운영하는 20개 지자체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업무를 공유하는 등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유문종 제2부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역에너지센터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 유 제2부시장은 "지자체가 지역에너지센터 사업·활동 방향 설정에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역에너지센터 운영 지침을 제시해주면 지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너지센터가 지역에너지정책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하며 민관네트워크를 확장하려면 정부의 재정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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