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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에 사활, 중국 중앙1호 문건 19년 째 '삼농' 강조

기사등록 : 2022-02-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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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산 농민수입 농촌안정 강조
식량 안보 탈빈 성과 유지 총력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2월 22일 농촌 집중 진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앙 1호 문건'을 발표했다. 중앙 1호 문건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와 국무원이 매년 초 제일 먼저 내놓는 핵심 정책이다.

22일 신화사 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와 국무원이 2004년 이후로 19번째 연속 중앙 1호 문건에서 3농(농업 농민 농촌) 업무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중앙 1 호 문건은 2022년 3농 업무 시행과 관련, 국가 식량안전을 견고히 하고 2021년 이룩한 농촌의 탈빈 성과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신화사는 중앙 1호 문건 해설에서 2022년 삼농 업무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확보와 농민 수입증대, 농촌 사회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공동부유를 촉진하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과 접경지인 허베이성 농촌 마을 도로변에 수확한 옥수수가 쌓여있다.  2022.02.22 chk@newspim.com

 

신화사는 특히 최근 몇년 코로나19 창궐과 세계 경제 성장세 주춤,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불안정이 새로운 도전으로 떠올랐다며 이때문에 농업 기반을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한 정책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삼농 업무와 관련 식량생산과 주요 농산품 공급을 강조하면서 식량 생산량 1조 3000억 근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콩을 비롯한 식용유 및 사료 원료 생산을 늘리고 채소 수급 안정에 주력하기로 했다.

19년 째 삼농을 강조한 중국 중앙 1호문건이 발표되면서 중국 증시에서는 농림 목축 수산업 섹타 종목들이 투자 유망 업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전문 매체 둥팡재부는 2017년~2021년 삼농을 강조하는 중앙 1호 문건이 나온 뒤 증시에서 돼지고기 섹터 지수가 5년 평균 12.72% 상승했다며 당분간 농목축업 섹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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