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7만1879명 폭증했고 지난주 수요일(9만443명) 대비로도 8만1009명 대폭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17만145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9만명대였던 국내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7만명 이상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만127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1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만1467명이고 경기 5만3532명, 인천 1만1063명으로 수도권에서 10만6062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6306명, 부산 1만2816명, 경남 8023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6명, 지역사회에서 135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2만9182명이며 해외유입은 2만8554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사망자 역시 99명이 발생해 누적 760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33%다.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52만1294명에 달한다. 22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9%로 전체 확보 병상 268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이 1695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5.9%가 차면서 2만244개 중 1만953개가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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