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13년~2014년까지 공공택지 개발로 공급한 강남구 세곡2지구분양수익이 2620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택지조성과 건설비용을 합친 분양원가 대비 9.6~2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2.24 ymh7536@newspim.com |
단지별로는 세곡2-4단지가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651가구로 택지조성 원가 1263억원에 건설원가 1459억원으로 분양원가는 3737억원이다. 분양으로 3737억원을 벌여들여 분양수익은 1014억원, 수익률은 27.1%로 조사됐다.
787가구를 분양한 세곡2-1단지는 분양원가 2711억원(택지조성비 1184억원, 건설비 1526억원)이며 총 분양가는 3535억원으로 824억원의 분양수익(수익률 23.3%)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169가구와 114가구를 분양한 세곡2-3단지‧세곡2-6단지의 각각 총 분양원가는 774억원, 604억원으로 이중 분양 수익은 202억원. 58억원으로 수익률은 20.7%, 9.6%에 달했다.
이전 분양원가 공개와 동일하게 4개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와 분양수익 사용내역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강남 지역이라 하더라도 건설원가(건축비용)는 타 지역과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돈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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