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고 24일 귀국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는 25일 재외공관장 간 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상황 등을 논의한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은 내일 25일 저녁 장관과 재외공관장 간 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24 yooksa@newspim.com |
최 대변인은 "정 장관은 동 대화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동향 속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전 재외공관장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어 다음달 3일 서울에서 대면회의로 개최되는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한다.
정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금까지 총 네 차례 개최된 '한·아프리카 포럼' 성과를 평가하고, 경제, 보건, 평화·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코로나 이후 시대 아프리카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 대변인은 "정 장관은 이번 포럼 계기에 방한하는 AU(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회 및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국제무대 협력 강화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이번 제5차 포럼이 한·아프리카 간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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