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주요 기업인들과의 면담에서 국가 안보와 관련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득이 없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 작전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선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으며, 돈바스 지역 내 군사작전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군사 작전 명령을 발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용납할 수 없으며, 현 상황 상 러시아가 단호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표 직후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집경해 있던 러시아군은 수도 키예프 주변 북부 국경은 비롯해 남부, 동부 지역 국경을 넘어 전면 침공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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