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5일부터 '처음처럼' 등 소주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병 제품은 7.7%, 페트 제품은 640ml 한 품목만 6.7% 인상한다. 처음처럼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2021.01.11 hrgu90@newspim.com |
소주 외의 제품도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청하는 5.1%, 백화수복 7.0%(1.8L), 7.1%(700ml), 7.4%(180ml), 설중매 7.0%도 각각 출고가를 인상한다. 청하는 2019년, 백화수복은 2012년, 설중매는 2010년 이후 처음 출고가 인상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2021.01.11 hrgu90@newspim.com |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재료 및 부자재, 취급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있었으나, 내부적으로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이를 부담해 왔다"며 "하지만 더 이상 이를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달 5일 0시 부터 출고가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