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7포인트(3.32%) 상승한 453.5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5.13포인트(3.67%) 오른 1만4567.2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1.38포인트(3.55%) 뛴 6752.4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82.08포인트(3.91%) 급등한 7489.46에 마감했다.
STOXX 600 지수는 이번 주 1.58% 내렸다.
이동하는 우크라이나군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뉴스에 주목하며 전날 하락폭을 만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의 무장해제와 친 서방 정부의 축출을 전제 조건을 내걸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대러 3차 제재로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의 유럽 내 보유한 자산을 동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러시아 증시도 전일 급락세를 딛고 크게 상승했다. 러시아 RTS는 전일 대비 26.12% 급등한 936.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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