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군이 26일(현지시간) 새벽 수도 키예프 군사기지를 공격했지만 우크라군이 격퇴시켰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군이 키예프 도시전력 발전소 중 하나를 점령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다. 

수도 키예프 동·남·북부로 러시아군이 진격하고 있는 가운데 CNN은 키예프 도심에서 폭발이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CNN 제보자들의 영상에 따르면 키예프 북서부 지역에서 폭발 장면이 담겼다. 이곳은 우크라 군사기지가 있는 지역이다. 

아직은 키예프 도시 외곽에서 격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 취재팀인 클라리사 워드 CNN 기자는 아직 키예프 주거 지역이 공격 대상은 아니라면서도 "우리는 다방면에서 많은 폭발음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동영상 연설에서 오늘(26일) 밤이 고비라며 러시아군이 키예프로 총격을 가할 것이고 "바로 지금 우크라의 운명이 결정되고 있다"고 알렸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현지시간 24일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국방부 주변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침공이 시작됐다. 2022.02.25. wodema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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