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 이후 광양지역에 대한 중장기 철강 투자사업과 특히 광양지역에 지속해온 2차 전지와 수소 등 신사업분야 관련 투자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서동용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광양과 포항을 축으로 한 철강 사업은 이후에도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며 "광양에는 올 한해 2, 4고로 개수와 친환경자동차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등과 신사업에 총 1조 7000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1조 7000억원, 2024년 1조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용 의원 [사진=의원실] 2022.02.28 ojg2340@newspim.com |
포스코가 올해 광양지역에 투자 예정인 1조 7000억원은 지난 3년 평균 투자액인 1조 1000억원 보다 6000억원, 54.5% 이상 증가한 규모로 지주사 설립 후 광양지역 투자 축소 우려를 불식시켰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 배경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 성장과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추진을 강화하기 위함임을 고려할 때 신사업 분야의 광양 투자 확대는 더 의미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해 광양제철소 부지 확장을 통해 향후 전기로와 수소환원설비 등 친환경 설비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 의원은 "포스코가 광양에 진행 중인 90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사업인 수산화리튬공장 설립과 7500억원 규모의 광양LNG터미널 7~8호기 증설까지 2차 전지 분야 4개 사업과 수소 분야 3개 사업 총 2조 8140억원 규모의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당과 함께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과 포항 주소 이전 협약으로 인한 광양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포스코의 추가적인 지역투자와 광양제철소의 경영 독립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전중선 포스코 사장 등 포스코 관계자를 만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으로 의사결정 체계가 신속해지고 자율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신사업추진 강화와 사업 성과관리에 더 노력할 것이다"며 "지역 맞춤형 상생 활동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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