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23년도 111건 7조 1311억원의 대규모 현안 국고 건의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도 4716억원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자치분권 2.0,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비롯해 뉴딜 기반 사업 등을 집중 발굴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설득한다는 전략이다.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1.11.22 ojg2340@newspim.com |
시기를 나눠 3월과 5월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에 들어갈 계획이다. 6월과 8월은 기획재정부에 사업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고, 9월과 11월은 국회 대응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 중 국가기관 유치 사업은 한국 마을기업진흥원 설립 100억원, 국립 민속박물관 호남분관 유치 480억원, 순천 외서 국립 구석기 유적박물관 건립 480억원,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350억원 등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편성 흐름도와 정부·국회 예산 심의 대응, 설득 논리 개발 방법, 사전 이행 절차 등을 수록한 2023년 국비 확보 활동 매뉴얼을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하고 직원들의 국비 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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