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28일 경남 합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북 고령까지 번지면서 국가 산불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강화됐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관계부처에 "조속한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2.25 yooksa@newspim.com |
김 총리는 이날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한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일몰 전까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야간산불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2시 반쯤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이 시각 현재 경북 고령까지 확산된 상태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오후 5시 반을 기해 모든 산불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는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되면 광역단위 진화대원 전원과 인접 기관 진화대원의 50%가 동원된다.
앞서 화재 현장에서 진화 헬기는 29대와 인력 380여 명이 투입돼, 5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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