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전의역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묘목 플랫폼'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묘목 플랫폼'은 전국 3대 묘목 생산지인 전의면에 묘목과 조경수 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의역 인근 '묘목 플랫폼' 토시도.[사진=세종시] 2022.03.01 goongeen@newspim.com |
묘목과 조경수 거점시설로 건립되는 '묘목 플랫폼'은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81억 5600만원을 투입해 3598㎡(1090평) 부지에 연면적 2272㎡(680여평)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상가, 전시온실, 교육실, 다목적 작업장, 스마트팜 연구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 공간인 그린하우스와 유통판매 공간인 상생상가 및 보관 공간인 저온창고 등 기능이 추가돼 묘목의 전시·판매·홍보 등 유통기능을 더한 스마트팜 설비를 갖추게 된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설계에 들어가면서 주민들과 스마트팜 운영 위탁기관인 국립세종수목원의 의견을 수렴해 묘목 플랫폼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향후 주민조직이 유통공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경기술 교육 등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국립세종수목원은 스마트팜 공간을 활용해 묘목·조경수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묘목 플랫폼이 조성되는 전의역 인근에는 전의전통시장과 고객지원센터, 왕의물 쉼터, 전의홍보관 등이 들어서 전의면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