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30억달러(약 3조6117억원) 규모의 패키지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WB총재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지원 패키지는 3억5000만달러(4215억원)의 긴급 자금과 2억달러(2408억원)의 보건·교육 프로그램 지원금을 포함한다. 

이와 별도로 IMF는 우크라로부터 요청받은 재정과 정책 지원 증대를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신속금융제도(RFI)를 통한 자금 지원 요청을 이르면 다음 주에 검토하겠다고 알렸다. 

IMF는 이미 오는 6월까지 22억달러(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두 총재는 "우리는 이 끔찍한 상황 속 우크라 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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