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했다.
2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료에서 군의 고용률은 지난 2008년 고용률 공표 개시 이래 최고 수치인 71.4%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진천군 고용률 변화 그래프. [사진 = 진천군] 2022.03.02 baek3413@newspim.com |
이는 직전 조사인 2021년 상반기 수치보다 1.2%p가 증가한 것으로 5년 연속 충북 도내 1위,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전국 72개 시‧군 중 제주 서귀포시(72.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취업자 수의 경우 지난 상반기 수치인 5만 4 400명에서 무려 1700명이 증가한 5만 6100명을 기록했다.
지난 4년간의 취업자수 변화로 보면 23.2%의 증가율로 전국 비수도권 지방정부 중 1위다.
그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2.4%로 충북 도내 1위를 지켰다.
진천군은 큰 틀에서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일자리 창출 능력이 뛰어난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내며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해서 공급해왔다.
또 통합일자리지원단을 신설해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기업체에서 구인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간 가교 역할을 했다.
지난해 일자리 공급 목표인 5935명을 115.1% 초과 달성한 6832명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높은 고용률은 물론 실업률 수치를 직전 3.1%보다 절반 이상을 줄인 1.5%를 기록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고용정책의 변화에 대비해 지역 고용 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진천형 고용정책을 계속해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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