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해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고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격리자 등의 선거권 보장 및 투표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격리자 등의 선거목적을 위한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사전투표 2일 차인 5일 오후 6시 이전까지 도착해, 그 이후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일 당일인 9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일주일 앞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남영동 사전투표소가 일부 설치돼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3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2022.02.25 mironj19@newspim.com |
확진자 및 격리자는 확진·격리통지 또는 외출 안내 문자 등을 투표소에 제시하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임시기표소 투표 가능 대상자는 확진자, 격리자, PCR 검사 후 대기 중인 자, 동거가족으로 수동감시 중인 자다.
이에 전남도는 확진자 전용 임시 기표소를 1개소 이상 설치하고, 격리자도 유증상자 임시 기표소를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일반 유권자, 발열 등 유증상자, 확진자 및 격리자의 철저한 동선 분리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격리자 등임을 입증하지 못하는 유권자를 확인하기 위해 투표소와 보건소 간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해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별도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충분한 거리두기와 KF94 이상 마스크 착용 및 일회용 비닐장갑 사용 등 투·개표소 방역관리로 안전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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