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4일 보수 진영의 '텃밭' 부산에서 사전투표에 나선 뒤 투표를 독려한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2일 "윤 후보가 오는 4일 오전 8시 40분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대한민국 만세" 서울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2.03.01 yooksa@newspim.com |
윤 후보는 이날 저녁 마지막 TV토론을 끝으로 6박 7일 동안 총력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오는 3일 충청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남도 거점유세를 실시한다. 이후 4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전국을 누빈다.
국민의힘은 대선을 7일 앞두고 사전투표 독려 등 총력전에 나섰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지금은 단 한 표도 소중한 초박빙 구도"라며 "상대 후보 지지자들은 사흘 동안 투표하고 우리 지지자들은 하루만 투표해서야 되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사전투표율이 승리의 발판이 된다"라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승리의 법칙'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때 이미 증명됐다"고 역설했다.
권 본부장은 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등 투표의 투명성을 보완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사전투표용지 바코드의 수록 정보를 제한하고 선거전용 통신망에 기술적 보호조치를 명문화하여 해킹을 원천 봉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전투표함 이송과정에 국민의힘 참관인이 동행하고,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를 설치해 투표함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며 "윤 후보 직속으로 '공명선거·안심투표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을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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