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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저출산 대책 4인 4색, 이재명 "희망 회복"-윤석열 "경쟁 구조 개선"

기사등록 : 2022-03-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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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직장·주거환경 개선·지역 균형발전 필요"
심상정 "저출산 문제는 여성 아닌 불평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여야 4당 대선후보가 최근 심각한 저출산에 대한 대안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희망이 사라진 구조 해소를 내놓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일자리 확대와 경쟁 사회 개선을 말했다.

이 후보는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희망이 사라진 것이 구조적인 핵심 문제"라며 "두번 째 문제는 삶의 현실이 너무 팍팍하다. 이 구조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022.03.02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회를 늘리고 미래가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현실적으로 출산을 해서 아이를 가리치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 대문인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부담을 국가가 책임지며 일자리 주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을 지원해야 하고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 보육과 일가정 양립 제도도 필요하다"라며 "지나친 경쟁사회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청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일자리 문화가 균형을 잡아야만 아이를 낳게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저출산의 원인은 젊은이들이 제대로 일할 직장이 없고 주거 환경이 열악하며 지역균형발전이 깨졌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좋은 직장을 만들고 주거 환경을 제대로 개선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저출산의 원인은 여성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이라며 "출산 인센티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주거, 고용, 육아 불평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제2의 토지개혁으로 자산격차를 줄이고 신노동법으로 소득격차를 줄이고 슈퍼우먼 방지법으로 육아 사회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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