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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최상' LG이노텍,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 매수 기회" -NH투자증권

기사등록 : 2022-03-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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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LG이노텍이 중장기적으로 확장현실(XR), 폴디드 줌, 자율주행차 등 다수의 모멘텀을 보유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신형 스마트폰과 XR 기기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교적 비수기인 현재를 '매수 적기'라고 제안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북미 고객사는 2022년 역대 최다 판매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점유율 확대 추세 이어갈 것"이라며 "최대 실적에 XR 등 역대급 모멘텀에도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먼저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미 업체는 올해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1위를 위협할 것"이라며 "3월 출시될 신형 저가 5G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출시할 스마트폰도 폼 팩터 변화 및 카메라 스펙 상향으로 최다 판매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 신뢰도 하락으로 LG이노텍의 점유율도 확대되는 추세다. 경쟁사는 잦은 생산 차질 및 소극적인 투자로 인해 고객사의 신뢰를 잃고 있는 반면, 전방산업 호조세 및 점유율 상승으로 LG이노텍은 1분기에도 영업익 3302억원(-4.8%, y-y)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XR, 폴디드 줌, 자율주행차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XR기기의 경우 빠르면 2022년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 밴드 차트 기준"이라며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신형 스마트폰과 XR 기기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비교적 비수기인 현재가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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