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긴축 공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선 높은 배당 수익을 보장하는 리츠 펀드에 관심이 높다. 이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의 '한화K리츠플러스펀드'는 국내 상장 리츠, 글로벌 리츠, 인프라 등 성장성 높은 자산에 투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K리츠플러스펀드는 재간접리츠를 포함한 상장한 국내 리츠 전 종목에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리츠, 인프라, 채권간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높은 배당수익을 추구하면서 장기적인 자산 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리츠 고평가시에는 안전자산인 채권 비중을 확대해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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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화 K리츠플러스펀드는 이달 '코람코더원리츠' IPO에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공모주 청약이 가능해 개인 대비 물량 배정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국내에서 리츠IPO(기업공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량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IPO의 경우 공모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장 초기에 초과 수익을 누리는 운용전략을 구사한다.
리츠 시장은 공모리츠 활성화,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업들의 자산 유동화 니즈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05년부터 공모 리츠 펀드인 한화재팬리츠, 아시아리츠, 글로벌리츠를 운용하며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시장 초기에는 특히 우량한 자산을 보유하면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하는 공모 리츠가 많이 상장 될 것으로 전망되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적기라고 전했다.
강희영 한화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팀장은 "시장 태동기에 있는 K리츠는 우량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국가 대비 놓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하면서도 주당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식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여도 K리츠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좋은 투자대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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