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일 오전 11시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5m의 서동풍을 타고 인근 소곡리와 주인리 방향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두천리와 상당리 일원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 울진군은 산불이 확산되자 이날 낮 12시26분,재난문자 등을 통해 상당리, 두천리, 하당리, 사례리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은 이날 낮 12시 35분을 기해 '산불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24대를 투입해 집화에 집중하고 있다. 소방과 울진군은 소방, 공무원 등 400여명을 투입해 산불발생 인근 민가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2022.03.04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