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경북 울진 대형 산불과 관련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산림청과 소방청 등으로부터 울진 산불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한 뒤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울진군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시 경계까지 확산됐다.[사진=삼척시청] 2022.03.04 onemoregive@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아울러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북동풍을 타고 강원도 삼척지역까지 확산하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 헬기 43대, 산불 진화 대원 717명 등을 투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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