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4일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시 경계까지 확신함에 따라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원 삼척지역 산불 확산 차단을 위해 이날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삼척 원덕읍 월천리 국도 CCTV에 찍힌 울진 산불.[사진=국도CCTV캪쳐] 2022.03.04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따라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선다.
산림청은 산림보호법 제 37조에 따라 산불진화 통합지휘를 경북도지사에서 산림청장으로 상향해 산불현장을 통합지휘하게 된다.
울진 산불 확산에 따라 강원 삼척시 호산 교차로~울진 방향 국도 7호선이 전면 통제됐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현재 경북 울진군 산불은 순간최대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경북 울진에서 강원 삼척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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