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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울진·삼척 산불 통합지휘체계 전환...산불영향구역 3299ha 추정

기사등록 : 2022-03-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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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한울원전·삼척 한국가스공사기지 방어 집중 대응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4일 오전 11시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지역으로 확산함에 따라 진화 시스템이 통합지휘체계로 전환되고 야간산불 대응에 돌입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에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각각 발령하고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및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했다.

삼척 원덕읍 월천리 국도 CCTV에 찍힌 울진 산불.[사진=국도CCTV캪쳐] 2022.03.04 onemoregive@newspim.com

울진 산불이 강원 삼척으로 확산하면서 2개 시·도에 걸쳐 진행됨에 따라 산불현장 통합지휘를 경북도지사에서 산림청장으로 이관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지로부터 약 10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울진 한울원전에 산불진화자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물 피해없이 방어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에도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집중 대응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울진 3260ha, 삼척 59ha 등 약 3299ha로 추정되며 산불발생 인근주민 350여명을 인근 초등학교, 마을회관, 면사무소 등으로 대피시켰다.

산림당국은 야간산불진화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산불진화대원들을 인명과 주요시설물 보호에 집중투입했으며 5일 일출과 동시에 가용 가능한 산불진화헬기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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