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전자는 부피가 크거나 많은 양의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용량의 'LG 통돌이 세탁기'를 11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세탁 용량은 24㎏으로, 국내 가정용 통돌이 세탁기 중 가장 큰 사이즈다. 이 제품은 22㎏ 통돌이 세탁기 대비 내부 세탁통의 용량은 더 커졌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동일하다.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신제품에 차별화된 성능의 DD(Direct Drive)모터와 함께 인공지능 기능도 적용했다. 이 제품의 인공지능세탁코스는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을 파악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조합을 선택해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가령, 속옷 등 섬세한 재질의 의류인 경우에는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의 모션을 선택하고 주무르기 모션의 세탁 강도를 낮춘다.
아울러 세탁을 30회 할 때마다 통살균이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는 통살균 코치 기능, 세탁기의 고장 원인과 해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진단도 사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출시한 트롬 건조기와 연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해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8만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대용량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세탁 성능을 갖춘 인공지능 DD 세탁기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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