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중으로 중급기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7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 모델이 5세대(5G)인 '갤럭시A' 시리즈 5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
갤럭시A53과 갤럭시A33은 이달 중으로, 갤럭시A13, 갤럭시A73은 내달 중으로, 갤럭시A23은 오는 5월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앞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이고 뒤 숫자가 높을수록 최신형이다. 최고 사양 제품인 갤럭시A73은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와 풀HD+ 해상도에 120㎐ 주사율의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2메가픽셀(MP) 펀치홀 전면 카메라,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모델은 갤럭시A12로 모두 5180만대나 팔렸다. 갤럭시A02도 183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가 출시되면 아이폰과 중저가 시장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플은 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아이폰SE3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이폰SE 시리즈 중 처음으로 5G 통신을 지원하는 아이폰SE3의 국내 출고가는 약 40만원으로 알려졌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