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예비·초기 여성공예창업기업을 선발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판로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원한 100개사 중 29개사를 선발했다. 기존 금속·섬유·도자 등과 같은 공예분야 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친환경 신소재 제품 제작 기업,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업 등 신규 분야도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
시는 경영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마케팅 실습 및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또 센터 내에 마련된 메이커스페이스 '크래프트팜'에서 직접 신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등 실전 테스트를 돕는다. 더불어 생활창작 공간 운영을 지원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성장할 수 있게 한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공예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의 생활 창작·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7년 개관 이후 졸업기업 143개를 배출했고 이 중 90% 이상이 창업을 유지 중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MZ세대의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증가하면서 공예산업이 주목되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여성공예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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