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사용하는 지리적 범죄분석 시스템(GeoPros)에 티맵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길찾기 기능이 추가된다.

경찰청은 티맵모빌리티와 7일 첨단 길찾기 기술을 융합한 과학적 경찰 활동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내부 업무망인 지도기반 시스템 GeoPros를 활용해 각종 치안 데이터를 지도상에 나타내는 방법으로 범죄분석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티맵이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GeoPros에서 활용할 수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 티맵 경로 분석기술을 경찰의 각종 치안 관련 데이터와 융합해 범죄 수사와 예방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활용이 절실한 시기"라며 "우수한 길찾기 기술을 보유한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과학적 경찰 활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민 치안 유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동 편리함뿐 아니라 이동 안전도 확보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주경찰서 암행순찰차[사진=경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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