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대구를 찾아 "정치적 고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 거점 유세에서 "대구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늦깎이로 사회생활하고 여러 차례 근무했다"며 "정치 시작할 때도 여러분이 불러주시고 이 자리까지 여러분께서 키워주셨다"고 했다.
윤 후보는 "여러분의 이 함성 잊지 않겠다"며 "경북이, 대구가, 서문시장이 제 정치적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결승테이프를 제일 먼저 죽기 살기로 뛰어서 끊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kilroy023@newspim.com |
이어 윤 후보는 "이제 다시 일어나야 한다. 민주당은 북한이 자기 생존 때문에 핵을 개발하고 배치할 수밖에 없다고 옹호한 자들"이라며 "저들에게 국가 안보와 국군통수권 맡기면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또 그는 "민주당 정권이 박근혜 정부보다 일자리 만든다고 500조를 더 썼는데 주 36시간 이상 양질의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간의 민주당 정권을 봐라. 머슴은 주인이 어떻게 행복할까, 뭐가 이익이 되나 자나 깨나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5년 간의 민주당의 정권 행보를 봐라. 국민의 이익을 생각한 건지, 부동산 값도 오르고 전세, 월세 다 올랐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대구 경북도민 여러분이 이 나라 어려울 때 위기에서 구해냈다"라며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서 이번에 일어나서 이 나라 지켜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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