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저조한 성적표가 솔직히 아쉽지만 겸허히 받들겠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심 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한창인 10일 오전 0시30분 서울 여의도 정의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한 선거였다"며 "저조한 성적표가 솔직히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인 만큼 겸허히 받들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photo@newspim.com |
이어 "지지율이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과 정의당 역할에 대해 소신과 책임을 갖고 말씀드렸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어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또렷히 세워냈다"며 "그 가치를 바탕으로 정의당이 다시 뛰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그러면서 "비호감 선거로 격화된 진영대결 가운데서도 소신 투표해주신 지지자 여러분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 맨주먹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선거운동 해주신 당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심 후보는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2.5%의 득표율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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