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경기도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 경기도 지역 최종 개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42만 8151표(50.94%)를 얻어 396만 5341표(45.62%)를 얻는데 그친 윤 당선인 보다 46만 2810표(5.3%) 이상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는 두번의 성남시장과 직전 경기도지사를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수원특례시 38만 5312표(49.92%), 고양특례시 36만 3624표(50.88%), 성남시 30만 8047표(51.19%) 등 주요 도시에서 윤 후보보다 다득표 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윤 당선인 용인특례시에서 33만 9706표(48.55%)를 득표해 33만 6628표(48.04%)에 그친 이 후보를 3078표(0.51%)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윤 당선인은 또 과천시 3만 934표(57.59%), 이천시 6만 7726표(49.74%), 여주시 3만 8731표(53.83%), 포천시 4만 7306표(49.76%), 양평군 4만 5486표(55.18%), 가평군 2만3870표(56.76%), 연천군 1만 5325표(53.67%)를 얻어 경기도 31개 시군 중 8곳에서만 이 후보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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