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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 사상 최고치 경신...전월비 1.5조↑

기사등록 : 2022-03-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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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잔고 증가폭 전월대비 둔화
2월 중 채권 발행규모 1.2조 증가한 67.2조
우크라 침공·통화정책 정상화 여파로 금리 상승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월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가 전월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외국인 투자는 국채 4조4000억원, 통안채 1조4000억원, 은행채 1000억원 등 총 6조9000억원 순매수 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이에 따라 2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219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만, 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1월말 잔고의 전월대비 증가폭은 3조7000억원이었다.

2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6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22조원 증가해 2512조원을 기록했다.

2월 국내 채권금리는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1000억원 늘어난 8조9000억원 기록했다. 금리상승에도 발행 수요는 증가했으나 투자수요는 감소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수급 불균형으로 소폭 확대됐다.

ESG 채권은 금리 상승에도 사회적채권 등의 발행수요가 일부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2조6342억원 증가한 6조 3074억원 발행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64건, 5조595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965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15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조4150억원 감소했다.

2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설연휴와 금리 상승기 변동성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50조5000억원 감소한 338조2000억원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7000억원 감소한 1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월말 기준 CD금리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1.50%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4000억원 증가한 총 2조7000억원 발행됐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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