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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여야 희비 엇갈려...민주당 "반성한다" 국힘 "고맙습니다"

기사등록 : 2022-03-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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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10일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되자 민주당 세종시당은 "시민의 선택 앞에 반성하며 윤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세종시 성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먼저 민주당은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국민과 세종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심판에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개표를 지켜보는 민주당 세종시당. [사진=민주당] 2022.03.10 goongeen@newspim.com

그러면서 민주당은 윤 당선인에게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주길 청한다. 정치교체를 실현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세종시민에게 약속한 공약도 착실히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치열했던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며 "다시 한번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민주당 세종시당도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마무리 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시민께 드리는 글'에서 먼저 자당과 타당 선거운동원들에게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받기 위해 수고하셨다"며 "유세로 인한 소음 등 불편 드린점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표 지켜보는 세종시 국민의힘. [사진=국민의힘] 2022.03.10 goongeen@newspim.com

이어 "선거기간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 하나하나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여 시민과 소통하기로 약속한다"며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당선인의 공약처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수도 세종이 되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는 총 유권자 28만 8895명 중 23만 1832명이 투표해 80.2%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1만 9349표(51.91%) 윤석열 후보가 10만 1491표(44.14%)를 얻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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