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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윤석열, 안철수와 도시락 회동…인수위원장 제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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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구성·공동 정부 운영 논의
코로나19 검사로 장소 바꿔 만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선인 사무실이 있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도시락 오찬 회동을 했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11일 낮 12시쯤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이후 일정이 순연됐다. 전날 윤 당선인이 이 대표와 오찬을 같이했던 상황이지만 윤 당선인이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서 향후 일정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12시 30분부터 회동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개표방송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2022.03.10 kilroy023@newspim.com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단일화 성사와 함께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하기로 공언을 했던 상황이다. 이날 오찬 회동에선 인수위 구성뿐 아니라 인수위원장 인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3일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에서 '행정적 업무를 언급했는데, 입각을 고려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국민들께 정말 도움이 되는 일인지, 우리나라가 앞서 나갈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해선 솔직하게 고민이 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선거 승리를 하고 나면 제가 어떤 일로 국민들께 보답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그때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11일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의 역할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 당과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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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제원 비서실장은 당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수위원회 조직도 초안에 대해 "7개 분과"라며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 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라고 말했다. 

또한 인수위원회 구성을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인 때 걸렸던 2주보다 더 앞당겨 서둘러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수위의 위치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장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께서 인수위와 떨어지지 않고 일하기를 바라고 계신다"며 "당선인과 인수위가 같이 쓸 수 있는 곳을 최대한 좁혀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과 삼청동의 한국금융연수원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수위 행정실장에는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서일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kimej@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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