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윤채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이었던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동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11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광화문 대통령 집무실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장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광화문 대통령 집무실을 긍정적으로 논의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1일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종합청사나 대통령실의 정확한 인사 규모가 추계되지 않아 층수나 층 위치는 정해진 바 없다"라면서도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로 대통령실을 이동하는 것은 공약 중 하나로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leehs@newspim.com |
김 대변인은 "민관합동위원회도 민간의 창의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관합동위원회도 청사에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많은 논란을 불렀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여성 남성의 문제가 아니라 아동과 인구절벽에 대해 따로 부처를 만들겠다고 했다"라며 "여성도 성의 문제가 아닌 휴머니즘 철학을 반영해서 여성과 남성을 공히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금감원 연수원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으로 검토되고 있다. 그는 "인수위원은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근무할 것 같고 삼청동 금융연수원은 여러 제반사안을 감안해 기자실이나 지원 분야를 보강하는 측면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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