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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민트폰' 1년 쓰고 환급...중고폰 재활용 ESG 실천

기사등록 : 2022-03-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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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가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의 기기 반납 프로그램인 '민트폰 바이백(Buy-back)'의 환급률을 높이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민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ESG 경영의 일환인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고자 지난해 8월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제휴를 맺고 '민트폰'을 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번개장터 직원들이 번개장터 서초 사옥에서 '민트폰' 패키지와 온라인 사이트 메인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2022.03.13 abc123@newspim.com

민트폰은 엄격한 품질 검수 절차를 거친 중고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로 분실·파손 위험이 높은 아동의 첫 스마트폰=, 기본 기능 위주로 사용하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폰, 영업직·택배 기사 고객의 업무용 세컨폰에 적합하다.

'민트폰 바이백(Buy-back)'은 중고폰을 구매하고 1년이 지난 후 단말기를 반납하면 구매가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전액을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민트폰 바이백 가입 고객이 S급 중고 '아이폰11 64GB'를 60만5000 원에 구매한 뒤 1년 후에 파손 및 손상 없이 반납하면 부가세 5만5000원을 제외한 55만원을 계좌로 돌려 받는다.

민트폰은 외관상 최상의 상태인 S·A급 중고폰을 깨끗하게 클리닝 한 뒤 새롭게 패키징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작업은 번개장터의 전문적인 손길을 거쳐 이뤄진다.

더불어 구매 후 3개월 간 무상 AS를 제공하고, 2만원 상당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1년간 추가로 AS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번개장터는 민트폰에 '블랑코 데이터 삭제 솔루션(BMDE)'을 적용했다. BMDE는 13가지 보안 삭제 표준 기술로 데이터를 영구 삭제할 수 있는 국제 인증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단순 공장 초기화와 달리 중고폰 속 데이터를 복원 불가 수준으로 완전 삭제해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민트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민트폰 온라인 사이트(www.mintkt.com)에서 원하는 단말기와 요금제, 바이백 프로그램 등 옵션을 선택한 후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예상 실부담금액 시뮬레이션과 함께 신청이 접수되며 온라인 대리점 전화 상담으로 상세 조건 확인 후 구매 확정을 할 수 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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