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티몬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소셜기부 모금활동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몬 고객들은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강원도공동모금회를 통해 별도 사업비나 수수료 공제 없이 강원 동해시에 전액 전달된다.
[사진=티몬] |
기부금 사용 내역은 추후 상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은 현재 산불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내달 4, 5일 양일간 이뤄진다.
티몬 소셜기부는 티몬이 설립된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아동 지원, 긴급 재난 대응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확대돼 지난 11일 기준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83배에 달하는 2만4000여ha의 삼림이 불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로 171세대 25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현재 임시 주거 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이수현 티몬 홍보실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아무런 준비 없이 대피소에 장시간 머물러야 하는 주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후원자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큰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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