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귀농·귀촌 정착도우미 위촉과 사업추진의 성과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읍면당 1명씩을 위촉해 귀농초기 지역민과의 유대와 각종 정책사업 소개 등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고흥군 인구정책사업이다.
간담회 [사진=고흥군] 2022.03.14 ojg2340@newspim.com |
군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유턴·아이행복·귀향귀촌 3대 전략, 50개 시책을 담은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귀농귀촌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밖에 전국최초로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개소해 현재 10기에 걸쳐 30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귀향청년 정착과 청년창업 재원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귀농어·귀촌·귀향인구 5628명이 고흥군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도시민 귀농인 통계'에서 2019년 전국 1위에 이어 2020년에는 전국 3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전남도가 주관한 귀농산어촌 종합평가 대상을, 농식품부가 주관한 귀농귀촌 유치 성과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송귀근 군수는 "위촉장을 받으신 귀농·귀촌 정착도우미의 역할이 귀농귀촌하신 분들의 고흥살이의 초석이 되는 만큼 아낌없는 수고를 부탁드리며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고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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