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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첫 재판 앞두고 아들 재소환

기사등록 : 2022-03-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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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검찰이 대장동 개발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첫 재판을 앞두고 그의 아들을 재소환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 씨를 소환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아들이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2022.02.04 hwang@newspim.com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명목의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에도 곽 전 의원의 아들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7일 곽 전 의원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한편 곽 전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소식에 변호인을 통해 옥중서신을 전달하고 "정권교체도 된 이상 홀가분하게 법정에서 무죄를 투쟁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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