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15 16:33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재차 방문해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15일 오전 공군2호기를 타고 울진공항에 도착해 산불 현장을 찾았다. 대통령 선거 이전인 지난 4일 울진 이재민보호소를 찾은 지 11일 만이다.
이어 주민들에게 "지금 정부와도 잘 협조하고,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더 세밀하게 챙겨서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하겠다"며 "자연 재난을 입었는데 이것 가지고 어려워지면 안 되니까 잘 챙기겠다. 너무 걱정 말고 힘내고 용기내시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마을회관으로 옮겨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참석한 주민들 대부분은 집이 소실된 이재민들이다. 윤 당선인은 "지금 법에 정해진 정부 지원금이 조금 낮다고 들었는데, 성금 들어오는 것하고 규모를 조금 늘려서 주택을 복구하시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재난지역 선포를 해주셨으니 저희가 이어 받아서 규정도 조금씩 바꾸고 해서 크게 걱정 안 하시도록 잘 하겠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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