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전문지원기관을 늘려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지원기관 27개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전문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앞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신설한 서울시교육청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총 826명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는 전문지원기관을 지난해보다 6개 늘려 난독 12개와 경계선 지능 15개 등 총 27개로 확대·지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교육청과 지역사회의 전문지원기관이 상호 협력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난독·경계선 지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해 매칭과 학생 성장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지원기관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진단과 전문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육청과 전문지원기관은 학생 지원 사례도 공유한다.
난독·경계선 지능 관련 진단과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학교를 통해 각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지역학습도움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학부모 희망에 따라 연계된 기관을 통해 맞춤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신청한 학생에 대해 지역학습도움센터를 학생통합지원체계 중심으로 운영하고 협력기관의 역량 제고를 위해 컨설팅, 온라인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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