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과 환절기를 맞아 노약자 등 사망이 증가하고 해빙기에 개장 유골 화장이 늘어나 은하수공원 화장장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은하수공원은 보유하고 있는 8기의 화장장을 2개 조로 나눠 4기씩 하루 7회 운영해 28~30건을 화장했으나 이날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8회로 확대해 32~34건을 화장키로 했다.
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장 모습.[사진=세종시] 2022.03.16 goongeen@newspim.com |
화장 건수가 유동적인 것은 개장 유골의 경우 빠른 시간에 화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개장 유골 화장은 최소화하고 일반 시신 화장을 늘려 시민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또 세종시민을 위한 지역 내 사망자 화장 우선 예약도 확대해 기존 1일 3건에서 9건으로 늘렸다.
은하수공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3월 들어 갑자기 늘어난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시민들과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하수공원 장사시설은 세종시 산울동 약 36만㎡ 부지에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과 잔디장, 수목장, 화초장 등 자연장지 및 부대시설로 관리동, 홍보관, 식당, 유택동산을 갖추고 있다.
화장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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