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의 식품관 고메이494를 지난달 리뉴얼한 후 매출이 26%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식품관 내부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고메이494에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맛보고 해당 요리에 사용된 식재료도 구매할 수 있는 '델리(Deli) 파트'와 유명 디저트 가게의 가공식품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선보이는 '그로서리(Grocery) 파트'가 합쳐진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고메이494는 리뉴얼 후 현재까지(2월25일~3월15일) 매출이 전년 대비 26% 신장하고, 방문고객 수가 약 10% 늘어났다. 리뉴얼 콘셉트가 변화된 고객 트렌드에 적중했다는 평가다.

델리 파트는 고객이 이탈리아 레스토랑 '페페파스타'의 파스타 생면, '거창한국수by수린'의 육수와 생면·건면, 고명 등을 맛보고 식재료를 구매해 집에서도 나만의 요리로 조리할 수 있는 차별성을 제공한다.

그로서리 파트는 판매 품목 수를 82%가량 줄였음에도 디저트 공산품, 레스토랑 간편식,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등 새로운 구성의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7% 신장했다. 유명 디저트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들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델리서리' 콘텐츠가 차별화된 오프라인 고객 경험으로 고메이494 브랜드의 프리미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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