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충청권 51개 공공기관들이 올해 대전 인재 2614명을 채용한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2월 말 기준 약 3243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대전지역 인재가 가장 많은 2614명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별 의무채용비율도 전년대비 확대됐다. 대전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24%로 늘었고 충남북과 세종는 지난해 24%에서 올해 30%까지 비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전시도 지역인재 공공기관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채용 정보를 살피고 있다. 2021.10.19 kimkim@newspim.com |
시는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적용되는 51개 충청권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정보를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지역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채용시즌을 앞두고 국토부와 함께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2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대전MBC와 대전블루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채용 정보와 함께 스타강사 초청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공공기관 면접관이 직접 코칭해 주는 '실전 모의면접'등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공공기관 및 대학이 참여하는 '공공기관-지역대학 상생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대전 지역 출신 학생 271명이 대전소재 공공기관에 채용됐다.
허태정 시장은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대학 및 공공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는 한편 지역인재 채용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도 의무채용 비율확대, 예외규정 개선에도 타시도 및 지역 정치권과 적극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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