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구가 구립 뮤지컬센터 예술극장에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영회는 이날 오후 7시와 19일 오후 1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가 주최하고 서경대 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하는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사업은 구의 대표적인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학년 전환기에 진로교육 활동으로 운영되며 올해로 8번째 공연이다.
뮤지컬 연습 모습. [사진=금천구] |
사업은 지역 청소년과 서울·경기 일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39명과 제작진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난 3개월 간 강도 높은 연습을 거쳤다.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안전 문제로 참여 학생·학부모·제작진 등 최소 인원으로만 열린다.
일반 관람은 진행하지 않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 영상 및 상영회 현장을 송출한다. 상영회 후에는 주민들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총감독인 최은정 교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융·복합적 공연 방식에 도전했다"며 "청소년들이 예술 분야의 구성을 이해할 수 있게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뮤지컬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해 공연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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